생활/커리어 일기

토익스피킹 첫번째 시험, 인강으로 5일 공부 레벨7 졸업(2): 공부 요령

김무명01 2022. 3. 12.

 

레벨7이 어느 정도 대답을 하는지 알아보고 적당히 마인드로 절대 만점을 노리지 않는다. (매우 중요)

서칭 결과 레벨7 포함 그 이하로는 말하다가 중간에 끊기는 건 상관없다는 것 같았다. 기준을 보니 말수가 얼마나 많은지가 많이 중요해 보였다. 그래서 일단 모든 문제를 다 맞히면서, 최대한 관련 있는 내용으로 시간을 채우고 열심히 말하는 걸 목표로 정해놓고 공부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5일만에 Lv. 7이 나왔던 것 같은 공부 방식 (부제: 토스 벼락치기 요령)

일단은 나무위키에 토익 스피킹&라이팅 글이 있다. 여기에 모든 문제에 대한 유형이 설명되어 있는데, 이것을 빨리 파악했다. 인강을 듣는 것보다 훨씬 시간이 절약되고, 문제 유형을 알고 들어가면 일종의 예습이 된 상태라 시간이 많이 아껴진다. 채점 기준표를 보니 모든 문제에 전체적으로 정답, 몇 개에서 오답이라는 항목이 있었다.

이전글 참고: 토익스피킹 첫번째 시험(+후기, 팁), 인강으로 5일 공부 레벨7 졸업(1): 어느정도로 해야 레벨7일까?

나의 의견 말하기는 논리적으로 벗어나지 않으면 관계가 없지만, 나머지 문제는 확실한 오답은 존재하는 문제였다. 

 

파고다 강의노트를 다 읽고, 빅토스 Lv 6 교재를 보고 큰 틀에서 이런 순서, 이런 식으로 답변해야지 정해 놓았다. 마지막 문제는 빅토스 교재를 보면서 한국어로 해석을 먼저 보고 논리 전개하는 흐름을 파악했다. 그 뒤에 그 표현을 말하려면 이렇게 표현하는 게 맞나?를 생각하면서 영어를 같이 봤다. 

토익 스피킹은 응답 시간이 한정되어 있어서 말을 하지 않으면 평가할 항목이 없어져서 점수를 얻을 수가 없다. 템플릿에 너무 딱 맞게 말할려고 하다가 할 말이 없어지기도 했다. 특히, 그림 묘사는 내 눈이 향하는 부분을 말하지 않고 넘어 가야된다는 나의 내적 자아와 충돌이 있는 게 스트레스였다. 템플릿을 외우지 않으면 영어로 시간을 다 채울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100% 템플릿에 꼭 끼워 넣어야지 생각을 안 하고 연습하는 게 더 나을 수도 있다.

 

시험 중 지키려고 했던 원칙(?)

화면에 질문이 나오는 문제든, 듣고 대답하는 문제든 문제에 관련된 내용으로 응답하려고 노력했고, 15초짜리 문제 말고는 모든 문제에 시간을 꽉 채워서 대답하려고 했다. 아 그리고 3인칭 동사s, 조동사 + 동사원형 이런 것은 틀리면 정말 표가 많이 나는 문법이라서 절대로 틀리면 안 된다. 

 

공부했던 교재 및 공부량

시원스쿨 교재였던 빅토스 Lv 6, 강의 노트,  파고다 인강의 강의 노트를 봤는데, 큰 틀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 위주로 이렇게 말해야지 시뮬레이션을 하는 식으로 공부했다. 

문제풀이 

실전 모의고사는 1회 풀고 갔다. 모의고사 풀이량이 부족했던 것은 매우 인정 .. 그래서 시험치고 돌아오면서 다음 시험을 기약했다. 점수가 레벨7은 절대로 안 나올 것 같아서 시험치고 와서 오히려 모의고사를 더 열심히 풀었다 .. 하지만 첫 번째 시험에 무사히 레벨7 달성으로 토익 스피킹은 졸업!

 

나한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콘텐츠: 발음 및 학생 피드백 영상

youtube에 '멜팍 토익스피킹'이라는 채널이 있다. 아무튼 무뎌진 영어 발음은 멜팍좌의 발음을 들으면서 연습했다. 참고로 토스 인강을 들으면서 몇몇 강사들의 발음이 100% 다 맞는 것은 아니고 흐름에는 전혀 지장없지만 가끔씩 틀리는 발음이 있다. 그런데 (내가 본 일부 영상에 한정) 멜팍좌의 발음은 개별 단어에 실리는 액센트, 모음 발음, 문장 전체의 인토네이션은 마음 놓고 얼마든지 따라 해도 된다. 내가 본 영상은 일부였지만, 그 일부만 봐도 멜팍좌는 틀리게 읽을 실력이 아니다. (교포인지 바이링구얼인지는 등등은 영상을 그리 많이 찾아보지 않아서 모르겠음)

레벨6인가 7인가 학생 피드백 영상이 있는데 이 영상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속도와 양, 문장 수준, 어떤 발음으로 말하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피드백이 정말 꼼꼼하다. 지문 읽기부터 마지막 문제까지 발음이 불분명하게 들리는 걸 다 체크해줘서 보기만 해도 발음에 매우 신경 쓰게 됨.. 그리고 피드백 보고 배운 것은 녹음 특성상 입모양이 안 보이고 진짜 100% 귀로만 듣는다. 생각보다 한국어조차 습관적으로 발음이 안 좋은 사람이 있는데, 제대로 한다고 하는데 아닌 경우가 있어서 진짜 발음 신경 쓰면서 꼭꼭 녹음하고 들어 보면서 연습해야 된다! (하지만 난 게을리했음)

그밖에도 노베이스 아닌 사람들이 X일 공부해서 토스 레벨7 이러는 영상이 있다. 그런 것들에도 도움 될만한 팁이 있는데 나는 그럴 시간도 없어서 그냥 맨 위에 나오는 거 한 개만 보고 멜팍 영상과 인강만 열심히 봤다.

 

11번 브레인스토밍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이건 인강을 끊었던 시원스쿨 케이트좌의 영상을 보면서 연습을 했다. 나는 틀을 전체 다 외워서 써먹으라고 하는 게 힘들었는데,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준다. 근데 너무 시험 치기 직전에 알아서 연습을 못했다는.. 이건 레벨6 받을 줄 알고 시험 치고 나서 더 열심히 했다는 ... 그래서 그런 건지 레벨 7이 나와서 다행히 일단은 여기서 끝..

30초, 60초 동안 말하는 문제가 부담스러운데 준비 시간 동안 어떻게 준비하고 생각해서 전개하는지 강의 영상만 봐도 바로 받아들여진다. 진짜 넘나 띵강이라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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