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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장비빨: 인생지우개-파버카스텔 더스트프리 지우개 | 아인과 간단하게 비교

김무명01 2020. 5. 8.

지우개는 항상 다 써서 없어지기 보다는 쓰다보면 없어져 있다.

그 전에 아인 지우개를 쓰다가 쓰려고 보니 없어져 있어서 이걸로 사봤는데 쓰다보니 인생 지우개(?)가 되었다.

고작 지우개 따위에 인생템(?)이라는 걸 붙인다는 게 좀 웃기긴 한데, 주관적으로 가장 좋다.

내 기준 가장 좋은 지우개면서

더 좋은 신제품이 나오거나 하지 않는 이상 다시 살 확률 100%. (이거아니면 독도 지우개를 사서 씀)

 

 

인증, 프린트 깨짐도 인증.

 

지우개를 잃어버리고 문방구에서 파란색이 예뻐서 들었는데

겉포장에 돌려가면서 지우개 가루도 적고 한 줄로 뭉쳐져서 깨끗하게 쓸 수 있다 부러지지 않는다 등등 지우개를 쓰면서 혹할만한 문구밖에 없어서 샀다.

 

그 전에 쓰던 아인 지우개는 흰색-빨간색/파란색 껍질을 너무 주변에서 많이 쓰길래 좋은가 싶어서 사서 썼다.

특별히 막 좋다는 건 못 느꼈는데 특별히 더 좋은 건 발견하질 못해서 그냥 계속 썼었다.

처음에는 지우개 색깔이 검은색인게 너무 혁신적(?)인 것 같아서 샀다. 

 

이것과 똑같이 색깔이 파란색인 게 예뻐서 파버 카스텔 지우개를 샀다.

나한테 파버 카스텔은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니어도 꽤 로얄티가 있는 브랜드이다. 그 전에도 카스텔 9000이나 그립, ★스파클★ 연필을 아주 아주 많이 썼다. 점보 연필도 사서 썼었네 아무튼 스파클 연필은 디자인도 예쁘고 연필이 덜 닳고 아무튼 좋음. 

 

출처:  http://www.faber-castell.co.kr/제너럴-라이팅/지우개/

프탈레이트는 지우개를 투명하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데 환경 호르몬이라고 함. 

 

출처:  http://www.faber-castell.co.kr/제너럴-라이팅/지우개/

 

파스텔 컬러는 공홈에 들어가보고 난 뒤,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가 샀던 문방구에는 안 들어왔거나, 내가 사고난 뒤 출시되었거나 그런 듯..

 

 

 

 

장점:

- 잘 지워진다.

- 색깔이 예쁘다.

- 글자 번짐이 가장 적다.

- 지우개 가루가 내가 써 본 지우개 중 가장~~~ 적다!

- 많이 지우면 정말로 지우개 가루가 잘 뭉쳐진다. 

 

 

유일한 단점:

- 지우개를 싸고 있는 종이 포장에 인쇄되어있는 게 깨져서 손이랑 필통이 엉망이 된다.

     필통 안에 고무 그립이 있는 펜에 자꾸 빨간색 파란색 이상한 게 묻어나길래 어디서 나오는가 했는데

지우개 포장 때문이었다. 

 

 

장점도 단점도 아닌 점:

- 지우개가 쪼개진다.

     장점도 단점도 아닌 이유는 다 써서 없어지기 보다는 그냥 잃어버려서 없어지기 때문에 ..

     나한테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니다. 

- 조금 지우면 지우개 가루가 뭉쳐지진 않는다.

 

 

 

 

아인 지우개를 쓰다가 파버 카스텔로 갈아타게 된 주관적인 이유 (아인보다 이게 더 좋은 이유):

1. 성능 유지 기간(?)이 더 길다

아인 지우개가 처음 샀을 땐 말랑하고 아주 잘 지워진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거나.. 겨울이 지나거나.. 아무튼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해지면서 잘 안 지워진다.

파버 카스텔은 시간이 지나도 성능 떨어지는 게 있을 수도 있기는 한데

내가 느끼기에는 훨씬 적다. 

 

2. 글자 번짐

아인 지우개는 고무에 묻은 연필 흑연을 안 닦아주면 번짐이 더 심해진다.

파버 카스텔은 안 닦아줘도 원래 글자 번짐이 더 적었다.

 

3. 쪼개짐

쪼개짐은 거슬릴 정도만 아니면 크게 신경을 안 쓰는 부분인데, 아인보다 파버 카스텔 쪽이 쪼개짐이 크기도 빈도도 더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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